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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신장애 당사자 주거문제’ 솔직한 이야기들
  • 작성자 :과메기사나…
  • 작성일자 :21-06-25 13:17
  • 조회수 :34
  • 이메일 :slee9446@kakao.com
“혼자만의 생활공간 필요”vs“사회관계망 단절 우려”
“주거뿐 아니라 동료상담 등 주거지원서비스 제공돼야”
 멘탈 네트워크는 24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정신장애인컨퍼런스 ‘당사자 목소리 환영대회’를 개최했다.   
“독립에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정신질환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다. 혼자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가장 문제다.”
이날 주거 세션 당사자 세미나 사회를 맡은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신석철 센터장은 “현재 정신장애인에 대한 주거 지원서비스는 정신장애인의 선택권이 아니라 권력자가 결정하는 서비스가 대부분이다. 이용자의 선호에 따른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신 세터장은 먼저 국가, 지자체로부터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시설이나 주거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다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고 부족한 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물었다.

당사자들은 “혼자 지낼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 “월 20만 원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주거비로 생활할 수 있다.”며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방음 등 시설문제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 “임대주택의 재계약에 횟수 제한이 있어 그 이후가 우려스럽다.”, “동료 상담 등 주거서비스를 받아보지 못했다”며 아쉬운 점들을 이야기했다.
“공공임대주택 지원주택 등 주거 지원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 집에서 독립해 고시원에서 살고 있지만, 환경이 열악해 장애인에게 지원되는 주거를 신청하고 싶어도 잘 몰라서 할 수가 없다. 정보 제공이 잘 이뤄지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한편 주거형태에 대해 단독 생활과 공동생활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경상남도 소재의 자립홈에서 거주하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는 “5월부터 자립홈에서 총 3명과 생활을 같이하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데 그럴 수 없으니 힘들다. 그룹홈 공간이 매우 큰데 차라리 규모를 축소해 혼자만의 주거공간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정신장애인 당사자는 단독 생활에 사회적 관계망이 끊기거나 고립 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가장 이상적인 주거형태는 옛 하숙집과 같은 그룹홈”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다만 “현재의 그룹홈·자립홈의 시스템보다 완화돼 취침시간이 자유롭고 같이 생활할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등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혼자 독립해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혼자 있을 때의 정신질환 증상 발현과 대처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증상이 발현되면 혼자 대처하기가 힘들며 식사나 약 복용 등 일상생활에서도 힘든 부분이 많다는 것.

이에 국가나 지자체가 동료상담가, 사례관리, 식사 지원 등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정신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 지원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목소리가 하나로 모였다.

신석철 센터장은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정신장애인의 주거문제는 국가에서 주택만 준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서비스가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을 정리해서 보건복지부에 강력하게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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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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